블룸에너지, AI 데이터센터 계약으로 주가 급등... 무슨 일이?

블룸에너지(NYSE:BE) 주가가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코어위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블룸에너지는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코어위브의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자사 독점 연료전지를 배치해 현장 전력을 생산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치리사 테크놀로지 파크가 소유한 이 데이터센터는 첨단 냉각 시스템을 갖춘 고밀도 배치가 가능해 코어위브가 AI를 위한 효율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블룸에너지는 이번 파트너십이 AI 분야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사의 능력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블룸에너지의 아만 조시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블룸에너지가 코어위브에 선택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AI 분야의 선도기업인 코어위브의 이번 검증은 우리의 최첨단 기술과 AI에 대한 중요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에너지는 자사의 연료전지가 2025년 3분기에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 고객사에 설치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통해 글로벌 AI 산업의 미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PMorgan의 마크 스트라우스 애널리스트는 화요일 블룸에너지에 대해 '중립'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달러에서 1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BE 주가 동향: 블룸에너지 주가는 화요일 정규장에서 3.71% 상승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추가로 10.08% 상승해 벤징가 프로 기준 발행 시점 16.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