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콤 주가 급락... 2분기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 실망

옴니콤그룹(NYSE:OMC) 주가가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옴니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38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38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5.2%의 유기적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인수(순매각 수익 제외)로 인한 매출 증가가 2.6%를 기록했다. 특히 프리시전 마케팅 분야의 플라이휠 디지털 인수가 주효했다. 반면 외환 환산 효과로 인해 매출이 1.0% 감소했다.

조정 EBITA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5억896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마진은 전년의 15.5%에서 15.3%로 소폭 하락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95달러로 시장 예상치 1.93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분야별 유기적 성장률을 살펴보면 체험형 마케팅이 17.6%, 광고 및 미디어가 7.8%, 헬스케어가 2.0%, 프리시전 마케팅이 1.4%, 실행 및 지원이 1.2%, 홍보가 0.9%의 성장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라틴아메리카가 24.5%, 중동 및 아프리카가 8.0%, 영국이 6.9%, 미국이 6.3%, 유로존 및 기타 유럽 지역이 4.5%의 유기적 매출 성장을 보였다.

존 렌 CEO는 "생성형 AI의 급속한 도입으로 소비자의 범위와 복잡성을 다루는 데 창의성과 인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옴니콤 주가는 수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4.83% 하락한 90.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