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콤그룹, 도전적 환경 속 안정적 성장세 유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업계 선도기업 옴니콤그룹(Omnicom Group Inc.)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광고, 미디어 기획, PR 등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옴니콤그룹은 2025년 2분기에 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의 유기적 성장을 달성했다. 회사는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도전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보였으며, 올해 말 완료 예정인 인터퍼블릭 인수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순이익은 2억5760만 달러, 희석주당순이익은 1.31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억3920만 달러로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으나, 비GAAP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은 2.05달러로 5.1% 증가했다. 한편 인수 및 구조조정 비용으로 인해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옴니콤은 혁신 플랫폼 '옴니(Omni)'를 통해 사업 성과와 운영 효율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여러 지역과 사업 부문에서 유기적 성장을 달성했으나, PR과 헬스케어 부문은 하락세를 보였다. 인터퍼블릭 인수가 완료되면 추가 성장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옴니콤은 전략적 인수와 운영 플랫폼 투자를 통해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영진은 현재의 경제 환경이 제시하는 도전과제들을 극복하고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