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헌트, 부문별 실적 엇갈린 가운데 매출 안정세

북미 최대 운송·물류기업 JB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JBHT)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북미 지역에서 복합운송, 전용운송, 트럭운송, 라스트마일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JB헌트는 2025년 2분기 총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보합인 29.3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억2860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으며, 주당순이익은 1.31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복합운송 물량은 6% 증가했고 트럭운송 물량은 13% 늘었으나, 라스트마일 서비스 매출이 10% 감소하며 상쇄됐다. 운전기사 임금과 의료보험 청구액 증가로 영업이익은 4% 감소했다. 통합운송서비스(ICS) 부문은 영업손실이 축소되며 개선세를 보였으나, 라스트마일 서비스 부문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도전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JB헌트는 인플레이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서비스 품질 강화와 높은 고객 유지율 확보에 계속 힘쓰고 있다.

JB헌트 경영진은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 속에서 성장 동력 확보와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집중하며 신중하게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