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콕 휘트니, 2025년 2분기 실적 안정세 유지

미국 걸프만 연안 지역에서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기업 행콕 휘트니가 2025년 2분기 순이익 1억1350만 달러, 희석주당순이익 1.3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1억195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는 사발 트러스트 컴퍼니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주당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총자산이익률(ROA)은 1.32%, 순이자마진은 3.49%를 기록하며 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대출은 연율 기준 6% 증가했으나 예금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효율성 지표는 54.91%로 개선되며 비용 관리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 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발 트러스트 컴퍼니 인수는 비이자수익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요주의 기업대출과 무수익여신이 감소했으며, 총대출채권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은 1.45%를 유지하며 견고한 커버리지 비율을 보였다. 순대손상각액이 소폭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신용도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행콕 휘트니 경영진은 2025년 하반기 대출과 예금의 낮은 한 자릿수 성장을 전망하며 성장 전략 실행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수익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최근 인수한 기업과의 통합을 통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