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파이낸셜, 2025년 2분기 순이익 290만달러...증권매각 손실 반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본사를 둔 금융지주사 FB파이낸셜(FBK)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네시, 켄터키, 앨라배마, 조지아주에서 자회사 퍼스트뱅크를 통해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FB파이낸셜은 2분기에 주당순이익 0.06달러, 순이익 29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정후 순이익은 4080만달러, 희석주당순이익은 0.88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대출과 예금이 모두 증가했으며 대차대조표 전략적 재조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상승한 3.68%를 기록했으며, 총 예금은 114억달러로 증가했다. 회사는 저수익 증권 매각으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GAAP 기준 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는 실적 계산에서 조정됐다. 또한 서던스테이츠 뱅크셰어스와의 합병이 완료되어 회사의 규모와 전략적 유연성이 강화됐다.

총위험기준자본비율은 14.7%, 보통주자본비율은 12.3%를 기록하며 견고한 자본 포지션을 유지했다. 부실자산이 소폭 증가했으나 낮은 수준의 대손상각률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이었다.

FB파이낸셜은 서던스테이츠와의 합병으로 확대된 규모를 바탕으로 유기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기회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