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코퍼레이션, 슈프림 브랜드 매각에 주가 급등

의류 기업 V.F. 코퍼레이션(NYSE:VFC)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슈프림 브랜드를 에실로룩시카(OTC:ESLOF)에 15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슈프림은 디지털 중심의 사업을 운영하며 미국, 아시아, 유럽에 걸쳐 1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VFC는 슈프림 브랜드가 중국과 한국에서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략적 검토 결과 슈프림과 VFC의 통합 모델 간 시너지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드러나 브랜드 매각을 결정했다.

에실로룩시카의 프란체스코 밀레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폴 뒤 사이양 부CEO는 "슈프림과 같은 상징적인 브랜드를 우리 회사에 편입시킬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고 본다"며 "이는 우리의 혁신과 발전 여정에 완벽히 부합하며, 새로운 고객층과 언어, 창의성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관례적인 조건과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4년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매각으로 VFC의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은 희석될 것으로 전망된다.

VF의 브래켄 대럴 사장 겸 CEO는 "우리는 항상 VF 포트폴리오를 때때로 조정하겠지만, 이번 거래로 우리의 대차대조표 유연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또한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보다 정상화된 부채 수준을 위한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동향: VFC 주식은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7.59% 상승한 15.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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