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대마초 판매 주, 6월 매출 정체
5월과 마찬가지로 미시간주의 마리화나 판매는 6월에도 정체 상태를 보였다. 지난달 총 2억7880만 달러 상당의 대마초 제품이 판매됐다. 5월에는 이보다 약간 높은 2억7960만 달러, 4월에는 2억7850만 달러어치의 마리화나 상품이 미시간주의 합법 판매점을 통해 판매됐다.
뉴 캐너비스 벤처스가 미시간 대마초 규제청(Michigan Cannabis Regulatory Agency)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뉴 캐너비스 벤처스의 앨런 브로크스타인은 "이는 2년 넘게 가장 낮은 연간 성장률"이라고 전했다.
의료용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8.4%, 전월 대비 10.7% 감소한 14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성인용 대마초 판매는 각각 9.1%, 0.2% 증가한 2억774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마초 분석 업체 BDSA가 미국 내 합법 대마초 판매량 1위로 꼽은 미시간주에서는 꽃(flower)이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제품군이었다. 이는 판매량 기준으로 캘리포니아를 앞선 수치다. 흥미롭게도 6월 기준 꽃 제품의 평균 가격은 파운드당 1,384달러로, 2020년 1월 성인용 꽃 제품의 파운드당 8,000달러 이상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고 뉴 캐너비스 벤처스는 보고했다.
콜로라도 대마초 산업 하락세 지속
콜로라도주에서는 5월 판매량이 4월의 1억2000만 달러에서 1억13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2016년 이후 최악의 4월 판매 실적이라고 콜로라도주 세무부 자료는 보여주고 있다.
그린 마켓 리포트의 존 슈로이어가 강조한 바와 같이, 5월 수치는 지난해 11월과 더불어 2018년 2월 이후 이 주가 기록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총액은 성인용 판매 9840만 달러와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1470만 달러로 구성됐다. 또한 6월 주 대마초 세금 징수액이 5월의 2200만 달러에서 1830만 달러로 감소한 것은 주 전역의 소매업체들에게 좋은 신호가 아니다.
흥미롭게도 한때 미국 내 성인용 마리화나 판매의 선두주자였던 이 개척적 산업과 시장은 얼마 전부터 하락세를 겪고 있다.

주 | 6월 판매액 | 전년 대비 성장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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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 2억7880만 달러 | 6.9% |
콜로라도 | 1억1300만 달러 (5월 기준) | 감소 (구체적 수치 미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