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테스트시스템스, 강력한 실적에 주가 급등... 전기차 수요 견인

에어테스트시스템스(Aehr Test Systems, 나스닥: AEHR) 주가가 수요일 급등했다.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가 낙관적이었기 때문이다.

이 반도체 테스트 장비 공급업체는 4분기 순매출이 166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544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비일반회계기준)은 0.84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0.1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에어테스트시스템스는 2024 회계연도 전체로는 사상 최대인 6620만 달러의 순매출을 달성했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7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651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게인 에릭슨 CEO는 실리콘카바이드 파워 반도체가 회사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기차(EV)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에어테스트시스템스는 FOX WaferPak 풀 웨이퍼 콘택터에 대해 1270만 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았다. 이는 실리콘카바이드 시장에서 회사의 강력한 입지를 재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또한 회사는 인칼 테크놀로지(Incal Technology) 인수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AI 반도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테스트시스템스 주가는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20.84달러로 23.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