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립공원의 불법 대마초 재배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의 일환으로, 새들백 뷰트 주립공원과 커널 앨런스워스 주립 역사공원 인근에서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졌다. 그 결과 수천 그루의 불법 대마초가 파괴되고 다수의 총기가 압수됐다.
화요일 개빈 뉴섬 주지사실 발표에 따르면, 당국은 앤털로프밸리에 위치한 새들백 뷰트 주립공원 인근에서 3,600여 그루의 대마초를 제거했다. 압수된 대마초의 무게는 약 9,600파운드(약 4.3톤)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공격용 무기와 고스트건을 포함해 8정의 총기도 압수됐다.
툴레어 카운티의 커널 앨런스워스 주립 역사공원에서는 1,500여 그루, 약 3,750파운드(약 1.7톤) 무게의 대마초가 파괴됐으며, 고스트건 1정을 포함해 6정의 총기가 압수됐다.
통합 대마초 단속 태스크포스(UCETF) 가동
이번 작전은 캘리포니아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부와 주지사 직속 통합 대마초 단속 태스크포스(UCETF)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지방, 주, 연방 기관의 법 집행 관리들로 구성된 UCETF는 2022년 출범 이래 256건 이상의 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4억 달러 이상의 무허가 대마초와 40만 그루 이상의 대마초 식물을 압수했다.
환경, 지역사회, 산업 보호 노력
아르만도 킨테로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국장은 이번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킨테로 국장은 "미국 최대 규모의 주립공원 시스템은 캘리포니아의 가장 소중한 자연 및 문화 자원을 보호할 책임이 있습니다. 불법 대마초 재배로 인한 환경 피해를 방지하고 공원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에 필수적입니다"라고 밝혔다.
불법 대마초 재배는 종종 유해한 농약과 규제되지 않은 관행을 동원해 지역 수원을 오염시키고 환경을 파괴한다. 뉴섬 주지사는 태스크포스의 이중 임무를 강조했다. 불법 시장으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주의 합법적인 대마초 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의 합법 시장은 우리 주 경제에 수십억 달러를 창출합니다. 우리는 범죄 조직을 해체함으로써 합법적인 비즈니스의 성공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제거하고 올바르게 사업을 하는 기업들을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