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인기 체중감량제 `젭바운드` 중국 승인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금요일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 NYSE:LLY)의 티르제파티드를 장기 체중관리용으로 승인했다.

이 약물은 식이조절과 운동 증가를 기반으로 체질량지수(BMI)가 다음 요건을 충족하는 성인의 장기 체중관리에 적합하다: ≥28 kg/m2(비만) 또는 ≥24 kg/m2(과체중)이면서 최소 한 가지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티르제파티드는 미국에서 당뇨병 치료제로는 '문자로(Mounjaro)', 체중감량제로는 '젭바운드(Zepbound)'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중국 규제당국은 티르제파티드를 2형 당뇨병 성인 치료제로 승인한 바 있다.

3월에는 일라이 릴리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당뇨병 약물 문자로와 체중감량 치료제 젭바운드의 활성 성분인 티르제파티드의 위조 복합 제품에서 박테리아와 높은 불순물 수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A/S, NYSE:NVO)의 위고비(Wegovy, 세마글루타이드)를 장기 체중관리용으로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중국에서 세마글루타이드의 특허가 2026년 만료될 예정인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

노보 노디스크는 또한 중국에서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초기 판매를 제한할 계획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14억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LLY 주가는 1.19% 상승한 859.0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