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 대마 제조업체, 대규모 제품 리콜 후 계약업체로부터 2000만 달러 소송 당해

미주리 소재 대마유 제조업체인 델타 익스트랙션(Delta Extraction)이 지난해 대규모 제품 리콜 사태 이후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소송에 직면했다. 전 계약업체인 SND 이큅먼트 리징(SND Equipment Leasing)이 제기한 이번 소송에서 SND는 델타 익스트랙션이 THC 농축유 생산에 대해 1300만 달러 이상을, 장비 압수로 인한 수익 손실에 대해 5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콜 사태

2023년 8월, 델타 익스트랙션의 제품 6만 개 이상이 매장에서 회수됐다. 대마 유래 제품의 불법 판매로 인해 델타 익스트랙션의 제조 라이선스도 취소됐다. 이 제품들은 주 정부가 규제되지 않은 대마 유래 THC를 포함하고 있어 건강상 위험하다고 판단해 리콜됐다.

제조업체의 계약업체이자 THC 증류액 생산자인 SND 이큅먼트 리징은 이제 주 규정 준수를 확인하는 것이 델타의 책임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SND의 변호사인 조이 프리몰리는 미주리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주 정부가 무엇을 말하든, 규정을 준수했든 아니든 상관없이 그들은 여전히 SND와 제품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소송 내용

SND의 소송은 발생한 재정적 손실의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SND는 델타 익스트랙션이 약 1,100리터의 THC 농축유에 대한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양의 증류액으로 거의 8000만 회분의 THC 젤리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이 소송은 델타 익스트랙션의 시설 내에 5개월 동안 보관되어 있던 SND의 추출 장비를 주 정부가 압수함으로써 발생한 수익 손실에 대한 보상도 요구하고 있다. 프리몰리 변호사는 이 상황을 주택 소유자가 협회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계약업체의 작업에 대해 처벌받는 것에 비유하며, SND는 미주리 대마 규제국(DCR)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델타 익스트랙션과는 무관하게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SND의 소송이 델타 익스트랙션으로부터의 금전적 보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델타의 항소는 주 정부의 규제 조치에 대한 이의 제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문제들은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벤징가 캐나비스 캐피털 컨퍼런스에서 뜨거운 주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