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디그리스 파마슈티컬스 주가 50% 급등... 바베시아증 치료제 임상시험 개시

60디그리스 파마슈티컬스(60 Degrees Pharmaceuticals Inc., 나스닥: SXTP) 주가가 금요일 급등했다. 이는 회사가 타페노퀸(Tafenoquine) 바베시아증 연구를 위한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예일대학교, 로드아일랜드 병원, 터프츠 메디컬 센터와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바베시아증 환자 치료에 대한 타페노퀸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세계 최초의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환자 등록이 시작됐으며 중간 결과는 2025년 9월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바베시아증은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새롭게 등장한 진드기 매개 질병으로, 특히 노인과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최근 의학 연구에 따르면 타페노퀸을 기존 표준 치료법과 병용할 경우, 이전 치료에 실패한 면역억제 환자의 재발성 바베시아증에 대해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은 증가하는 발병률에 대응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60디그리스 파마슈티컬스의 CEO인 제프 다우 박사는 바베시아증 치료 요구를 해결하는 데 있어 이번 임상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질병의 최선의 치료법을 밝히는 데 주요 의료 센터들과 협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60디그리스 파마슈티컬스의 주가는 36센트로 4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