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평화 계획을 논의했다.
트럼프와 젤렌스키는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트럼프는 젤렌스키가 대화를 시작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폭력 사태를 종식시키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트럼프는 "오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아주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락해준 것에 감사한다. 나는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서 세계 평화를 가져오고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 "양측이 함께 모여 폭력을 종식하고 번영으로 가는 길을 열 수 있는 협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통화 사실을 확인하고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준 미국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한 평화 계획을 더 논의하기 위해 트럼프와 직접 만날 가능성도 시사했다.
I spoke with @realDonaldTrump to congratulate him on the Republican nomination and condemn the shocking assassination attempt in Pennsylvania. I wished him strength and absolute safety in the future.
I noted the vital bipartisan and bicameral American support for protecting our…
— Volodymyr Zelenskyy / Володимир Зеленський (@ZelenskyyUa) July 19, 2024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군사 원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통화는 젤렌스키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오는 11월 선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꺾고 승리할 경우를 대비해 트럼프의 지지를 유지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젤렌스키는 전쟁 종식을 위한 트럼프의 제안을 고려할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 지난 4월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영토 양보를 포함한 평화협정에 대한 트럼프의 제안을 '기꺼이'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측근들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분쟁 종식 전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획은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을 조건부로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NATO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트럼프에 대비'하기 위해 연간 400억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 약속과 키이우 주재 새 직책 신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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