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최근 법적 승리는 대부분 그가 재임 중 임명한 판사들의 판결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슨 일이 있었나: 트럼프가 지명한 3명의 대법관들이 대통령의 공식 행위에 대한 기소 면제권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판결로 인해 트럼프가 여러 관할 지역에서 2020년 선거를 무효화하려 했다는 혐의에 대한 기소가 지연되고 있으며, 뉴욕에서의 유죄 판결에도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트럼프가 플로리다 연방법원 판사로 지명한 에일린 캐논(Aileen Cannon) 판사는 트럼프가 기밀 문서를 은닉하고 수사관들로부터 숨겼다는 혐의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트럼프는 이 결정을 큰 승리로 자축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는 우연의 일치의 완벽한 예시입니다. 사법 과정의 사건들과 시련들이 모두 결합하여 도널드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입니다"라고 전직 연방 검사이자 민사 소송 변호사인 진 로시(Gene Rossi)가 폴리티코에 말했다.
워튼 스쿨의 법학 교수인 데이비드 재링(David Zaring)은 "오늘날 판사 임명에 있어 정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종류의 우려가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매우 운이 좋았습니다. 보통 한 임기 동안 대법관 3명을 지명할 기회는 없습니다. 트럼프는 그 기회를 얻었고, 그 후 대법원은 그에게 매우 유리한 판결을 내렸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일련의 법적 승리가 놀라운 행운과 타이밍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 이후 처음으로 한 임기 동안 3명의 대법관을 지명했으며, 자신이 임명한 판사들에 의해 형사 고발이 심리된 첫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승리는 보수파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더 예측 가능하게 내릴 판사들을 지명하는 전략적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전략은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도 채택했지만, 그 효과는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임명한 모든 판사들이 그의 형사 사법 시스템 여정에서 일관되게 그의 편을 들어준 것은 아니다.
대법원은 그의 백악관 문서를 1월 6일 특별위원회로부터 보호하려는 시도를 거부했고, 문서 수사를 계속 중단하려는 그의 노력을 고려하기를 거절했다.
왜 중요한가: 트럼프의 최근 법적 승리는 법적 결과에 대한 판사 임명의 중대한 영향을 강조한다. 이러한 승리는 사법 지명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트럼프가 임명한 모든 판사들이 일률적으로 그의 편을 들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 문제의 복잡성을 나타내며, 사법 임명이 법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겉보기만큼 단순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