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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트럼프 발언에 자주국방 강조... "중국 침공 대비해야"

2024-07-21 04:21:03
대만, 트럼프 발언에 자주국방 강조...
린자룽(Lin Chia-lung) 대만 외교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의 비판 이후 대만이 자체 방어에 의존해야 하며, 중국의 위협에 대응해 국방비를 더욱 늘리고 군을 현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터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방위비를 미국에 상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린 장관은 타이베이에서 외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대만-미국 관계의 기초는 미국 내 초당적 지지에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5월 20일 라이칭더(Lai Ching-te) 대통령 내각의 일원으로 취임한 린 장관은 "모두가 중국의 위협이라는 주요 쟁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대만의 가장 중요한 국제적 지원국이자 무기 공급국이지만, 중국은 대만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고 있다.

공식 외교 관계는 없지만 미국 법은 대만 방어 지원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달리 대만은 미국과 공식 방위조약을 맺고 있지 않다. 1979년 워싱턴이 베이징으로 외교 승인을 전환하면서 이전 조약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2022년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미군이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혀 중국의 분노를 샀다. 이는 오랜 '전략적 모호성' 정책에서 벗어난 발언이었다.

한편 대만은 자체 잠수함 개발을 포함한 국방 현대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대만 정부는 외교적 고립을 감안할 때 자국 안보가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해왔다.

린 장관은 중국의 100주년 목표, 특히 20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세계적 수준의 군대를 갖추겠다는 목표를 대만이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대만이 이러한 목표에 구애받지 말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린 장관은 "우리는 가능한 중국의 침공에 대비해야 하지만, 단결해야 한다"고 로이터통신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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