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략가 프랭크 런츠(Frank Luntz)가 최근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을 대신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과 경쟁할 수 있는 민주당 인사 3명을 지목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그의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런츠는 이번 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의 잠재적 후계자로 3명을 제안했다. 뉴저지 주 상원의원 코리 부커(Cory Booker), 메릴랜드 주지사 웨스 무어(Wes Moore), 그리고 뉴올리언스 전 시장 미치 랜드리우(Mitch Landrieu)가 그들이다. 런츠는 이들을 거명하면서 그들의 정치적 능력과 위기 관리 능력을 칭찬했다.
런츠는 "이 세 사람 모두 트럼프에게 엄청난 도전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들 모두가 뛰어난 정치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신 나설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자 런츠는 그녀의 지지율이 다른 잠재적 후계자들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해리스가 선택될 경우 많은 기부자들의 반대로 인해 "민주당 내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런츠는 "그녀의 지지율은 6개월 전보다 나아졌다. 지금 조(바이든)가 내게 소리를 지를 테지만, 그래도 개선됐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가 부통령으로서 무엇을 했는지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것이 불확실해진다. 추측하고 싶지 않지만, 그녀에게서 후보 지명권을 빼앗는다면... 민주당이 완전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런츠의 발언은 바이든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일어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바이든의 나이와 체력에 대한 우려로 잠재적 후계자에 대한 논의가 촉발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이 런츠의 목록에서 빠진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녀의 현재 지위와 부통령들이 종종 대통령 후보로 고려되는 역사적 선례를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
런츠의 발언은 또한 민주당 내부의 잠재적 갈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다음 대선을 위한 당의 전략과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불어 런츠가 잠재적 후계자로 지목한 인물들은 트럼프에 맞서 싸우고 국가를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필요하다고 그가 생각하는 자질과 능력을 보여준다.
이는 잠재적 후보들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기사의 일부 내용은 벤징가 뉴로(Benzinga Neuro)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벤징가 편집자들의 검토와 발행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