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Inc.)(NYSE: TMO)이 수요일 발표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10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5억1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유기적 매출은 1% 감소했으며, 핵심 유기적 매출 성장은 정체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생명과학 솔루션 부문 매출은 4.4% 감소한 2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석기기 부문 매출은 1.9% 증가한 17억8000만 달러였다.
전문 진단 부문 매출은 11억2000만 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실험실 제품 및 바이오파마 서비스 부문 매출은 1.3% 감소한 5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3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12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의 5.15달러에서 상승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22.3%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마크 N. 캐스퍼(Marc N. Casper) 회장 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업계 리더십을 더욱 확장했으며, 회사를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위치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2분기 이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차세대 단백체학 솔루션 제공업체인 오링크(Olink)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거래로 오링크의 기업 가치는 약 31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9600만 달러의 인수 현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오링크는 써모 피셔의 생명과학 솔루션 부문에 편입될 예정이다.
가이던스: 써모 피셔는 2024년 매출 가이던스를 424억~433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가이던스인 423억~433억 달러와 시장 예상치인 429억6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생명과학 기업은 조정 EPS 가이던스도 21.29~22.0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가이던스인 21.14~22.02달러와 시장 예상치인 21.29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로이터 통신은 2023년 금리 인상으로 인해 계약 제약 제조업체들이 바이오텍 고객들의 지출 감소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초기 단계 바이오텍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환경은 올해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미국의 강력한 규제 승인 실적에 힘입어 자금 조달이 안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전 마지막 확인 시점에 TMO 주가는 3.16% 하락한 534.78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