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및 의료시설 운영업체인 테넷 헬스케어(Tenet Healthcare Corporation)(NYSE:THC)가 수요일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5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1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사움 수타리아(Saum Sutaria) 회장 겸 CEO는 "2분기까지의 실적은 우리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었다. 이는 환자 수와 매출 증가, 그리고 지속적으로 강한 기본적 영업 성과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2024년 2분기 조정 EBITDA는 9억4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억43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이는 동일 병원 입원 환자 수 증가, 외래 환자 1인당 순매출 증가, 유리한 지불자 구성, 계약직 노동 비용 개선 등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의료비 증가와 병원 매각의 영향으로 일부 상쇄됐다.
테넷 헬스케어 이사회는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외래 진료 부문 순영업 수익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11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인당 순매출 증가, 시설 인수, 서비스 라인 확대에 기인한다.
외과 사업의 동일 시설 시스템 전체 순환자 서비스 수익은 7.1% 증가했다. 환자 수는 0.2% 증가했고 1인당 순매출은 6.8% 늘었다. 1인당 순매출 증가는 유리한 환자 구성과 지불자 구성에 따른 높은 중증도에 기인했다.
병원 운영 및 서비스 수익은 3.9% 감소한 39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2024년 1분기 병원 매각의 영향 때문이지만, 동일 병원 입원 환자 수 증가, 유리한 지불자 구성, 개선된 가격 수익으로 일부 상쇄됐다.
전망: 테넷 헬스케어는 2024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00억~204억 달러에서 206억~21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04억9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가이던스에는 병원 부문 매출 162억8000만 달러~165억3000만 달러, 외래 부문 매출 43억3000만 달러~44억8000만 달러가 포함된다. 이는 각각 기존 가이던스 158억5000만 달러~161억 달러, 41억5000만 달러~43억 달러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회사는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10.41~11.12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가이던스 8.37~9.41달러와 시장 전망치 8.98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테넷 헬스케어는 3분기 조정 EPS를 2.16~2.58달러, 매출을 50억~51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시장 전망치 1.67달러, 48억9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THC 주가는 5.28% 상승한 14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