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킹스, D.C.에 앱 출시 앞두고 주가 상승... 내달 실적발표 주목

스포츠 베팅 회사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Inc.)(NASDAQ:DKNG)의 주가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워싱턴 D.C.에서 모바일 스포츠 베팅 앱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드래프트킹스는 오는 8월 1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워싱턴 D.C.에 서비스가 도입되면, 드래프트킹스 스포츠북이 북미에서 운영되는 29번째 관할 구역이 될 전망이다.

드래프트킹스 북미 총괄 사장인 맷 캘리시(Matt Kalish)는 "지난 6년간 합법화된 스포츠 베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D.C.에서 온라인 스포츠북을 출시할 계획이며, 드래프트킹스는 미국의 절반 이상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드래프트킹스의 최고 등급 스포츠북을 미국 수도로 가져올 수 있는 길을 열어준 D.C. 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드래프트킹스의 다가오는 실적 발표와 관련해 증권가는 주당 1센트의 손실과 11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24 회계연도 2분기에 대한 실적 발표는 8월 1일 시장 마감 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지난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즈의 배리 조나스(Barry Jonas) 애널리스트는 드래프트킹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5달러에서 53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맥쿼리의 채드 베이논(Chad Beynon) 애널리스트는 드래프트킹스에 대해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54달러에서 52달러로 낮췄다.

-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의 숀 켈리(Shaun Kelley) 애널리스트는 드래프트킹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4달러에서 5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드래프트킹스 주가는 1.38% 상승한 37.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