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1000 지수 개편...리비안 진입·루시드 퇴출, 드래프트킹스 합류·플러그파워 제외

미국 FTSE 러셀이 시장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미국 지수 재조정에서 시가총액 기준 미국 상위 1000개 기업으로 구성된 러셀1000 지수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지수 재편성

LPL 파이낸셜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제프 부흐빈더에 따르면, 올해는 단 0.9초 만에 25억 주가 거래되며 1024억 달러 규모의 증권거래가 이뤄지는 신기록을 세웠다.

러셀1000 신규 편입

나머지 18개사는 대부분 러셀 지수 패밀리에 처음 진입한 기업들로, 이 중 17개사가 첫 진입이며 세일포인트(NASDAQ:SAIL)와 카르만 홀딩스(NYSE:KRMN) 등 최근 상장 기업 2곳이 포함됐다.

코어 사이언티픽(CORZ)은 러셀3000 밖 마이크로캡 종목에서 러셀1000으로 직행하는 큰 도약을 이뤘다.

주요 러셀1000 신규 편입 기업

• 리비안 오토모티브(NASDAQ:RIVN)
•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NASDAQ:SMCI)
• 드래프트킹스(NASDAQ:DKNG)
• 로쿠(NASDAQ:ROKU)

주요 러셀1000 제외 기업

• 니콜라(NASDAQ:NKLA)(OTC:NKLAQ)
• 플러그파워(NASDAQ:PLUG)
• 비욘드미트(NASDAQ:BYND)
• 루시드 그룹(NASDAQ:LCID)

리비안이 올해 러셀1000에 편입된 반면, 다른 전기차 제조사인 니콜라와 루시드는 지수에서 제외됐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와 비욘드미트도 지수에서 퇴출됐다.

핵심 시사점

LPL 파이낸셜은 러셀 재편성과 섹터 지수 구성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 방향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부흐빈더는 "이번 변화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인내심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관세 관련 뉴스, 향후 인플레이션 데이터, 다가오는 실적 시즌, 그리고 계절적 약세 등으로 인해 향후 몇 주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