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가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 개입과 판매 부진 속에서 지난 1년간 고위 임원들의 대규모 이탈을 겪고 있다.
테슬라는 2024년 이전에도 주목할 만한 임원 이탈 사태를 겪은 바 있으며, 높은 임원 이직률을 보여왔다.
최근 이탈 사태와 테슬라 역사상 주목할 만한 임원 이탈 사례를 살펴보자.
최근 테슬라 주요 임원 이탈 현황(2024년~현재)
최근 테슬라의 임원 엑소더스는 로봇공학과 자율주행에 집중하는 한편 핵심 자동차 사업이 부진을 겪는 가운데, 회사의 인재 유지 능력과 경쟁력 유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트로이 존스: 15년간 재직한 북미 지역 판매·서비스·배송 부문 부사장이 2025년 7월 퇴사. 테슬라 최대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과 경쟁 심화 속에 이탈.
- 오미드 아프샤르: 머스크의 측근이자 북미·유럽 운영 책임자가 2025년 6월 해임. 이는 테슬라의 지배구조 문제와 리더십 공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됨.
- 제나 페루아: 북미 인사 책임자가 최근 퇴사해 리더십 교체 가속화.
- 밀란 코바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그램 책임자가 2025년 6월 퇴사. 테슬라 로봇 사업의 기술적·전략적 도전과제 시사.
- 비니트 메타: 수석 배터리 임원이 2025년 5월 퇴사. 테슬라의 배터리 혁신 우위 유지 능력에 대한 우려 제기.
- 레베카 티누치: 슈퍼차저 수석 이사가 2024년 4월 전체 팀과 함께 퇴사. 타 자동차 업체와의 충전 인프라 관계에 영향.
- 드류 바글리노: 18년 근속한 배터리 기술개발 수석 부사장이 2024년 4월 사임.
- 마틴 비에차: 투자자 관계 부사장이 2024년 4월 퇴사. 당시 2주 만에 세 번째 고위직 이탈.
- 로한 파텔: 공공정책 및 사업개발 부사장도 2024년 초 퇴사.
주요 임원 이탈 사례(2016-2023)
생산 문제, 규제 감시, 장기 수익성 우려 속에서 다수의 고위 임원들이 테슬라를 떠났다.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존 맥닐: 글로벌 판매·서비스 사장이 2018년 2월 퇴사 후 리프트 COO 취임
- 에릭 브랜더리즈: 회계책임자가 2018년 3월 퇴사 후 엔페이즈 에너지 CFO 취임
- 짐 켈러: 오토파일럿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가 2018년 4월 퇴사 후 인텔 실리콘 엔지니어링 책임자 취임
- 사라 오브라이언: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이 2018년 9월 퇴사 후 메타 임원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취임
- JB 스트라우벨: CTO가 2019년 7월 퇴사 후 테슬라 자문역 유지
- 디팍 아후자: CFO가 2019년 3월 퇴사 후 은퇴
- 산제이 샤: 에너지 운영 수석 부사장이 2019년 9월 퇴사 후 비욘드미트 COO 취임
- 발레리 케이퍼스 워크맨: 인사 책임자이자 테슬라의 고위 흑인 임원이 2022년 퇴사 후 핸드셰이크 법무책임자 취임
- 재커리 커크혼: CFO가 2023년 8월 퇴사. 공식적인 사유는 밝혀지지 않음
테슬라의 임원 이탈은 최근의 현상이 아닌 기업 문화의 지속적 특징으로, 회사의 강도 높은 미션과 머스크의 리더십 아래 일하는 것의 어려움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