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 주가 하락...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EV 계획 연기 발표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Company, NYSE: GM)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또한 2024년 출시 예정이었던 뷰익(Buick) 전기차 모델 출시를 연기하고, 전기차 픽업트럭 공장 가동 시기를 2026년으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리 바라(Mary Barra) CEO가 구상했던 첨단 기술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전통적인 가솔린 차량을 통한 수익 창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강세가 전반적인 수익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GM 디펜스 캐나다(GM Defense Canada)는 캐나다 군대(CAF)로부터 90대의 경전술차량(LTV) 공급 계약을 따냈다. 계약 규모는 3,580만 캐나다 달러이며, 추가로 18대의 LTV 조달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GM 디펜스의 스티브 듀몬트(Steve duMont) 사장은 "이번 계약을 캐나다 군과의 장기적 전략적 파트너십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와 미래의 군인들에게 향상된 전술 기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에 따르면, GM 주식은 지난 1년간 18%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First Trust Nasdaq Transportation ETF(NASDAQ: FTXR)와 Invesco S&P 500 Pure Value ETF(NYSE: RPV)를 통해 GM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GM 디펜스 캐나다는 9인승 LTV와 새로운 유틸리티 모델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미 육군의 검증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며, 라트비아에 주둔 중인 NATO 다국적 전투단을 지원하게 된다.

GM 디펜스 캐나다의 경전술차량은 쉐보레 콜로라도 ZR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상용 부품(COTS)을 상당 부분 사용한다. 5,000파운드(2,232kg) 미만의 중량으로 공중 수송이 용이하며, GM의 글로벌 공급망을 통한 유지보수가 쉽다. 또한 캐나다 군의 엄격한 성능 및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

듀몬트 사장은 "캐나다와 전 세계 동맹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제너럴모터스의 방대한 자원을 활용해 전 세계 국방 및 정부 고객에게 최고의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오늘 2024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479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예상치인 453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3.06달러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예상치 2.72달러를 웃돌았다. GM은 2024 회계연도 조정 후 EPS 전망치를 9.50~10.50달러(이전 9.00~1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컨센서스 예상치 9.72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가 동향: GM 주식은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6.86% 하락한 46.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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