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단속국(DEA)의 대마초 규제 완화 제안에 대한 대중 의견 수렴이 7월 22일 월요일에 마감됐다. 이는 특정 규제 물질의 재분류 진행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주요 일정과 여론 동향
법무부(DOJ)와 DEA는 2024년 5월 21일 대마초를 규제물질법(CSA)상 스케줄 I에서 스케줄 III로 재분류하는 안을 제안했다.
벤징가가 5월 23일까지 제출된 4,000건 이상의 대중 의견을 분석한 결과, 75.9%가 이 조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의견 제출자들은 의료적 이점을 강조하며 주법 및 과학적 증거와의 일치를 촉구했다.
대부분이 재분류를 지지하는 가운데 완전한 규제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는 재분류만으로는 모든 법적, 연구적 제한을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2024년 7월 22일 대중 의견 수렴 기간 종료, 2024년 8월 20일경 최종 결정 예상, 그리고 관보 게재 30일 후 발효 등이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역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2025년 1월 20일까지인 만큼, 바이든 행정부는 취임일 이전에 재분류 과정을 마무리하는 데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애널리스트 파블로 주아닉은 DEA가 접수한 대량의 의견을 처리해야 할 경우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DEA는 3만7천 건의 제출 의견을 검토할 예정이지만, 모든 의견에 응답할 필요는 없으며 연장된 검토 기간이 과정을 더욱 지연시킬 수 있다.
ALJ 청문회 가능성
행정법 판사(ALJ) 청문회 개최 여부도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여러 주 법무장관들은 자신들이 영향을 받는 당사자의 기준을 충족한다고 주장하며 청문회를 요구했다. 이러한 청문회의 필요성은 일정을 연장시킬 수 있으며, 이후 ALJ의 보고서로 인해 추가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신속 처리 가능성
한편 주아닉은 법무부가 청문회를 생략하고 곧바로 규칙 확정으로 넘어가 과정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청문회는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 과정이 길어질 전망이다.
일정
주아닉에 따르면 2025년 1월 마감일을 맞추려면 2024년 12월 21일까지 연방관보에 최종 결정을 게재해야 한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그의 행정부가 과정을 마무리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법무부는 다른 행정부 하에서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
법적 및 입법적 불확실성
사법부의 개입 가능성 등 법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또한 낸시 메이스와 라시다 틀라이브 의원이 제안한 것과 같은 입법 변경으로 DEA의 물질 재분류 능력에 대한 제한을 해제함으로써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분류가 이뤄진다면?
이러한 전환에는 DEA의 새로운 규정 발표가 포함될 것이며, 이는 대마초를 다른 스케줄 III 물질과 일치시키는 처방 및 조제 프로토콜을 상세히 설명할 것이다.
분석가들은 재분류될 경우 대마초가 세금 개혁과 연구 기회 확대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규제 환경은 FDA 승인과 더 넓은 접근을 위한 보험 보장과 같은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