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前 에픽게임즈 임원 영입해 게임 사업 총괄 맡겨

넷플릭스(Netflix Inc, NASDAQ:NFLX)의 게임 부문인 넷플릭스 게임즈가 알랭 타스칸(Alain Tascan)을 새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게임즈인더스트리(GamesIndustry.biz)에 따르면, 타스칸은 마이크 버두(Mike Verdu)의 뒤를 이어 사장직을 맡게 된다. 버두는 넷플릭스 게임즈 내에서 게임 제작과 개발 혁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타스칸은 이전에 에픽게임즈(Epic Games)에서 게임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2018년 1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포트나이트, 로켓 리그, 폴 가이즈 등의 개발을 총괄했다. 그는 또한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Ubisoft Entertainment SA, OTC:UBSFF)와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Inc, NASDAQ:EA)의 몬트리올 스튜디오를 설립했으며, 우미 게임즈(Umi Games)의 창립자이자 CEO를 역임했다.

타스칸은 "여기 재능 있는 게임 팀이 마련한 놀라운 기반 위에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기쁘다"며 "넷플릭스가 게임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데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그렉 피터스(Greg Peters) 공동 CEO는 "알랭은 글로벌 비디오 게임 개발, 제작, 라이선싱, 스튜디오 구축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그는 게임 제작에 대한 열정과 과감한 창의적 도전을 해온 입증된 실적을 갖고 있다. 그가 넷플릭스 게임즈를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언급했다.

넷플릭스 게임즈는 현재 80개 이상의 타이틀을 개발 중이며, 2024년 7월부터 매달 구독자들을 위한 새로운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부터 게임 부문에 대해 보다 전략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으며, 나이트 스쿨(Night School)과 스프라이 폭스(Spry Fox) 등의 스튜디오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