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트 맥도날드` 버거파이 주가 90% 폭등... 라이언포인트와 135만 달러 소송 합의

버거파이 인터내셔널(BurgerFi International, Inc.)(나스닥: BFI, BFIIW)의 주가가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93% 폭등했다. 일명 '업스테이트 맥도날드'로 불리는 이 회사의 주가 급등은 라이언포인트 캐피탈(Lion Point Capital, LP)과의 소송 합의 소식이 전해진 직후 발생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버거파이의 BFI 주식은 목요일 종가 0.2131달러에서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93% 상승한 0.4120달러에 거래됐다. BFIIW 주식 역시 전일 종가 0.024달러 대비 86.72% 상승한 0.045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소송은 2022년 8월 26일 라이언포인트가 제기한 것으로, 앤서니스 콜 파이어드 피자 & 윙스(Anthony's Coal Fired Pizza & Wings)와 버거파이 브랜드를 운영하는 버거파이가 주식을 적시에 등록하지 않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는 양측의 과실 인정 없이 추가적인 소송 비용과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이뤄졌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버거파이는 라이언포인트에 135만 달러를 분할 지급하고 30만 주의 A시리즈 우선주를 발행하게 된다. 버거파이의 데이비드 하이데콘(David Heidecorn) 이사회 의장은 이번 사안 해결에 대한 안도감을 표하며, 회사가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위해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왜 중요한가: 버거파이는 '더 나은 버거' 컨셉의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과 프리미엄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회사는 60개의 앤서니스 레스토랑과 102개의 버거파이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16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버거파이는 2023 SOBE 와인 앤 푸드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버거' 상을 수상했으며, USA 투데이의 10Best 2023 독자 선정 어워드에서 '최고의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