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렛모션, 수요 약세로 매출·실적 하락... 주가 급락

가렛모션(Garrett Motion Inc, 나스닥: GTX)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발표한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8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9억7,550만 달러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10% 감소했다. 이는 가솔린, 디젤, 상용차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수요 부진 때문이다.

총이익은 1억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2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다만 총이익률은 20.8%로 전년 동기 20.0%에서 상승했다.

조정 EBITDA는 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7,0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이는 가솔린, 디젤, 상용차 부문의 수요 부진,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인플레이션 전가분 제외), 그리고 불리한 환율 영향 때문이다.

조정 EBITDA 마진은 16.9%로 전년 동기 16.8%에서 소폭 상승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28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0.30달러를 하회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2,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6,4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6,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4,000만 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2분기 말 기준 가렛모션의 유동성은 6억9,800만 달러로, 9,800만 달러의 현금과 6억 달러의 미사용 회전신용한도로 구성되어 있다. 부채 잔액은 14억9,700만 달러였다.

2024 회계연도 전망: 가렛모션은 2024 회계연도 순매출 가이던스를 38억~39억5,000만 달러에서 35억~36억5,0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8억6,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BITDA 전망 역시 5억9,000만~6억5,000만 달러에서 5억8,300만~6억3,3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가렛모션은 이제 2024년 경차 생산량이 2023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전 전망은 2023년과 비슷한 수준). 상용차 생산량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포함해 전년 대비 변동 없거나 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전 전망은 2% 증가).

가렛모션의 올리비에 라빌리에(Olivier Rabiller) 사장 겸 CEO는 "우리는 가변 비용 구조를 활용하고 지속적인 운영 생산성을 추진함으로써 강력한 마진 성과를 계속 달성했다"며 "이러한 결과로 우리는 자본 배분 우선순위에서 다시 한 번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분기에 우리는 6,500만 달러의 보통주를 매입했으며, 이는 2024년 상반기 총 1억7,400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우리는 8억 달러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유리한 금리로 발행했고, 이를 활용해 2분기에 기간대출 B를 부분적으로 상환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SPDR S&P Kensho Smart Mobility ETF(NYSE: HAIL)를 통해 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GTX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12.8% 하락한 7.9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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