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복서로 유명한 로건 폴(Logan Paul)과 제이크 폴(Jake Paul) 형제가 2024년 대선과 관련해 정치 기념품 수집가로 변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폴 형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암살 시도를 당했을 당시 착용했던 붉은색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 모자에 대해 1200만 달러(약 120억원)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
Cllct의 보도에 따르면, '임펄시브' 팟캐스트에서 폴 형제는 이 모자에 대해 여러 금액을 제시하다 최종적으로 1200만 달러까지 올렸다.
암살 시도 이후 트럼프가 군중을 향해 주먹을 들어 올린 모습과 귀에서 피가 난 사진 등과 관련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트럼프가 소유한 GetTrumpSneakers.com에서 판매하는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 신발도 여기에 포함된다.
Cllct에 따르면, 야구 모자의 최고 낙찰가는 2017년에 기록된 590,994달러다. 이는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을 보호하기 위해 금속판을 댄 브루클린 다저스 모자였다.
경매에서 팔린 모자의 기네스 세계 기록은 2023년에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의 소유였던 검은색 펠트 이각모로, 193만2000유로(약 210만 달러)에 낙찰됐다.
로건 폴은 2022년 PSA 10등급의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를 530만 달러에 구매했는데, 이는 포켓몬 카드 중 최고가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