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 지지 행사에서 조시 샤피로, 차기 부통령 후보로 급부상... `그는 백악관에 어울릴 것`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의 대선 캠페인을 지지하기 위해 마련된 모임이 펜실베이니아주 조시 샤피로(Josh Shapiro) 주지사에 대한 지지 행사로 변모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금요일에 열린 이 행사에서는 민주당 지도부와 노동조합이 모여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려 했으나, 예기치 않게 샤피로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영향력 있는 노조 지도자들, 필라델피아 민주당 위원장, 셰렐 파커(Cherelle Parker) 필라델피아 시장 등 여러 연설자들이 샤피로를 잠재적인 부통령 후보로 지지했다.

파커 시장은 "우리의 조언을 받아들인다면 조시 샤피로가 우리의 부통령이 될 것"이라며 샤피로의 펜실베이니아주 승리 능력을 강조했다.

공개적인 지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샤피로는 부통령직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표현하지 않았으며, 그 결정은 해리스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의 강력한 건설업 협의회 대표인 라이언 보이어(Ryan Boyer)를 포함한 그의 동맹들은 샤피로가 백악관에 적합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1600번지에 어울릴 것이다."

왜 중요한가: 코빙턴 앤 벌링(Covington & Burling) 로펌이 부통령 역할에 대해 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샤피로는 최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더 자주 드러내고 있다.

그는 토요일 펜실베이니아 중부에서 해리스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이끌 예정이며, 월요일에는 필라델피아로 돌아와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와 함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거물 기부자들에 따르면 샤피로, 마크 켈리(Mark Kelly) 상원의원(애리조나주), 로이 쿠퍼(Roy Cooper)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해리스의 러닝메이트가 되기 위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해리스는 2024년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과의 잠재적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러닝메이트 선택은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트럼프가 현재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J.D. Vance)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을 저조한 여론조사 결과로 인해 교체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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