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의 고속철도 시스템이 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금요일 조직적인 방화 공격의 표적이 됐다.
사건 경위: 공격은 금요일 아침에 이뤄졌다. 가브리엘 아탈(Gabriel Attal) 프랑스 총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아탈 총리는 "오늘 아침 일찍 준비되고 조직화된 방식으로 SNCF(프랑스 국영철도) 시설에 대한 사보타주가 자행됐다"며 "철도망에 미친 영향이 광범위하고 심각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아직 이번 공격이 조직적인 테러인지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아탈 총리는 방화범들의 신원을 밝히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우리 정보기관과 법 집행기관이 이런 범죄 행위의 가해자들을 찾아내 처벌하기 위해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열차 노선이 복구될 때까지 주말 동안 100만 명 이상의 승객 이동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케이블이 지나가는 파이프에 불이 질러져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며, 화재는 오전 4시경 발견됐다.
중요성: 올림픽은 전 세계에서 선수와 팬들이 모이는 2년마다 열리는 행사다.
당국은 여전히 금요일 개막식을 예정대로 개최할 계획이지만, 많은 선수와 팬들이 참석하지 못할 수 있다. 철도 운행 중단으로 팬들의 개막식 참석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파리 당국은 잠재적 위협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추가 보안 인력을 배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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