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등록 유권자의 49% 지지를 받은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 이번 WSJ 조사는 1,000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오차 범위는 ±3.1%포인트다.
이번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가 크게 상승해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 11%포인트 증가한 46%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47%, 바이든 대통령의 39%와 비교된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다른 무소속 및 제3당 후보들을 포함한 투표 테스트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5%,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의 지지를 받았다. 케네디 주니어는 4%에 그쳤고, 5%의 유권자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전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다자 구도 경쟁에서 6%포인트 뒤처져 있었다고 보도됐다.
트럼프와 해리스의 대결 구도가 치열해지고 있으며,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잃었던 지지를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운동은 부진한 토론 성과와 나이 및 정신적 적합성에 대한 우려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는 지난주 그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이후 해리스 부통령은 당내 주요 인사들의 지지를 얻었고, 모금액이 급증했으며,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확보에도 성공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과 인플레이션 문제를 들어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하며 그녀를 '급진 좌파 광신자'라고 칭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진한 지지율을 보이는 J.D. 밴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에서 교체할 가능성에 대한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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