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노숙자 텐트촌 철거 명령에 인권단체 `캘리포니아 역사상 부끄러운 순간` 비난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최근 미국 대법원 판결에 따라 목요일 주 전역의 노숙자 텐트촌 철거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지난달 대법원은 오리건주의 한 도시가 노숙자들의 야외 취침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관행을 지지하며, 이러한 '야영 금지' 조례가 헌법상 '잔인하고 이상한' 처벌 금지 조항을 위반한다는 주장을 기각했다고 CNN이 보도했다.뉴섬 주지사는 '이번 행정명령은 주 기관들에게 위험한 텐트촌을 해결하는 동시에 그곳에 거주하는 개인들을 지원하고 돕도록 긴급히 행동할 것을 지시하며, 도시와 카운티에도 같은 지침을 제공한다'며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할 때'라고 말했다.미국 주택도시개발부가 의회에 제출한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18만 명 이상의 노숙자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전국적으로 노숙 상태를 경험하는 사람들의 추정치는 약 65만3,100명으로, 2022년 이후 약 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