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Xiaomi Corp)가 전기차(EV) 생산 확대를 위해 베이징에서 8억4,200만 위안(약 1,500억원)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번 매입은 샤오미의 첫 세단 모델이 초기에 성공을 거둔 후 이뤄진 것으로, 레이쥔(Lei Jun) CEO의 100억 달러 규모 전기차 산업 진출 계획의 일환이다. 한편 중국 전기차 업체인 샤오펑(XPeng Inc)과 리오토(Li Auto Inc)의 주가는 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매입한 53헥타르 규모의 부지는 샤오미의 기존 전기차 공장이 위치한 이좡(Yizhuang) 지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베이징시 도시계획 및 자연자원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샤오미 자회사인 샤오미징시테크놀로지(Xiaomi Jingxi Technology)가 매입한 이 부지는 "고급 자동차 및 신에너지 지능형 차량 산업 발전"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샤오미는 2025년까지 테슬라(Tesla Inc)의 모델 Y와 유사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이달 초 레이쥔 CEO는 샤오미가 2024년 초기 판매 목표인 10만 대를 11월까지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샤오미 자동차 공장의 2단계 증설은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연간 15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분기 GDP 성장세 둔화에 대응해 승용차 및 가전제품 구매 보조금으로 약 3,000억 위안(415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샤오펑 주식은 지난 12개월간 59% 이상 하락했으며, 리오토는 56%, 니오는 71% 하락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부진과 관련이 있다.
주가 동향: 월요일 장 시작 전 거래에서 샤오펑 주가는 1.06% 하락한 8.42달러, 리오토는 0.52% 하락한 19.0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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