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로블록스·모건스탠리 등 4개사 주식 매도

지난 금요일 나스닥 100 지수가 1% 이상 상승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목할 만한 내부자 거래에 관심을 보였다.

내부자들의 주식 매도는 미리 계획된 매각일 수도 있고, 회사의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거나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내부자 매도만으로 투자나 거래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되며, 기껏해야 매도 결정에 확신을 줄 수 있을 뿐이다.

다음은 최근 주목할 만한 내부자 매도 몇 건을 살펴본 것이다.

로블록스(Roblox)

· 거래 내용: 로블록스(NYSE:RBLX)의 이사인 그레고리 바주츠키(Gregory Baszucki)가 주당 평균 40.45달러에 총 13,000주를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525,847달러를 받았다.

· 진행 상황: 로블록스는 8월 1일 목요일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 로블록스 사업 내용: 로블록스는 젊은 게이머들이 다른 플레이어를 위한 게임(또는 '경험')을 만들고, 개발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 온라인 비디오 게임 플랫폼을 운영한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 거래 내용: 모건스탠리(NYSE:MS)의 최고인사책임자(CHRO) 맨델 크롤리(Mandell Crawley)가 주당 평균 105.25달러에 총 3,500주를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368,375달러를 받았다.

· 진행 상황: 7월 24일, 모건스탠리 익스팬션 캐피털이 글로벌 결제 핀테크 기업 소킨(Sokin)의 지분을 인수했다.

· 모건스탠리 사업 내용: 모건스탠리는 전신 기업들을 통해 192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투자은행이다.

웹스터 파이낸셜(Webster Financial)

· 거래 내용: 웹스터 파이낸셜(NYSE:WBS)의 최고신용책임자(CCO) 제이슨 A. 소토(Jason A. Soto)가 주당 평균 46.32달러에 총 1,650주를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76,428달러를 받았다.

· 진행 상황: 7월 23일, 웹스터 파이낸셜은 예상을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 웹스터 파이낸셜 사업 내용: 웹스터 파이낸셜은 코네티컷, 뉴욕, 로드아일랜드, 매사추세츠,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상업 및 소비자 금융, 모기지, 투자 자문과 함께 신탁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다.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 거래 내용: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NYSE:ICE)의 최고회계책임자(CAO) 제임스 W. 남쿵(James W Namkung)이 주당 평균 150달러에 총 1,043주를 매도했다. 내부자는 이 주식 매도로 약 156,450달러를 받았다.

· 진행 상황: 7월 10일,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 벤자민 부디시(Benjamin Budish)는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5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 사업 내용: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는 수직 계열화된 금융 거래소 운영사로, 부가적인 데이터 상품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