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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총리, 中 방문... `균형잡힌 무역관계` 모색

    Benzinga Neuro 2024-07-30 22:32:35
    이탈리아 총리, 中 방문... `균형잡힌 무역관계` 모색
    조르자 멜로니(Giorgia Meloni) 이탈리아 총리가 무역관계 재조정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로이터 통신은 화요일 보도를 통해 멜로니 총리가 취임 후 첫 방중에서 보다 공정한 무역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의 대중국 투자 규모가 중국의 대이탈리아 투자의 3배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중국 시장에서 이탈리아 제품에 대한 장벽 해소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탈리아는 과거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유럽연합(EU) 내에서 균형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EU는 현재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며, 이탈리아는 이를 지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미국의 압력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인프라 투자 계획에서 철수했지만, 여전히 세계 2위 경제대국과의 무역 관계 강화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멜로니 총리는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 자동차 업체의 이탈리아 공장 설립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전기 모빌리티 문제가 우리의 산업 협력 각서에 포함된 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한 멜로니 총리는 중국과 EU의 관계에서 이탈리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가능한 한 균형 잡힌" 무역 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의 중요성은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관련이 있다. JP모건 아시아태평양 CEO인 스요르드 리너트(Sjoerd Leenart)는 5월 상하이에서 열린 제20회 글로벌 차이나 서밋에서 중국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9%, 아시아 GDP의 48%를 차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중국은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도 주요 의제였다. 당시 회의에서는 중국의 과도한 산업 생산능력과 러시아의 전쟁 지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Image via Shutterstock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