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이하 TSMC)가 내달 독일 드레스덴에서 첫 유럽 공장 착공식을 갖는다.
니케이아시아에 따르면 CC웨이 TSMC 회장 겸 CEO가 8월 20일 장비·소재 공급업체와 고객사,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착공식을 주재할 예정이다.
유럽반도체제조회사(Europe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rp, ESMC)로 공식 명명된 드레스덴 공장은 2027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피니언, 로베르트보쉬, NXP반도체 등 주요 칩메이킹 고객사들이 TSMC 유럽 합작법인에 각각 10%씩 지분을 투자했다. 100억 유로(약 14조 6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의 자동차 및 산업용 칩 현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TSMC는 업계 베테랑이자 전 보쉬 수석부사장 겸 드레스덴 공장장을 지낸 크리스티안 코이치를 ESMC 수장으로 임명했다.
ESMC 부지는 보쉬의 드레스덴 공장 옆에 위치하며, 인피니언이 전력반도체와 아날로그, 혼합신호 칩 생산을 위해 50억 유로를 투자해 확장 중인 공장과도 인접해 있다. 생산은 2026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후보는 미국과 대만 간 공식 방위조약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TSMC를 공격했다. 이는 반도체 업계 전반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엔비디아와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TSMC 주가는 최근 5일간 6% 하락했다.
주가 동향: TSMC 주식은 화요일 마감 시점 기준 1.03% 하락한 158.3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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