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새 의료용 대마법(MedCanG)에 따라 데메칸(DEMECAN)은 연간 생산량을 약 2톤 늘릴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이 허가는 2톤의 증산을 명시하고 있지만, 재배할 수 있는 대마초의 총량에 엄격한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 따라서 실질적인 증가량은 2톤이지만, 회사의 생산 능력에 따라 무제한 재배가 가능할 수 있다고 디작센(DieSachsen.De)이 보도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독일에서 부분적인 대마초 합법화가 시행되어 18세 이상 성인은 최대 25g의 건조 대마초를 소지하고 가정에서 최대 3주의 식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
캐나다의 대마초 대기업인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 NASDAQ:TLRY)도 지난주 독일 내 대마초 재배 시설인 아프리아 RX GmbH(Aphria RX GmbH)가 독일에서 발급된 최초의 새로운 대마초 재배 허가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또 다른 상장 캐나다 기업인 오로라 캐나비스(Aurora Cannabis, NASDAQ:ACB)도 같은 허가를 받은 세 번째 기업이다.
2019년, 이 세 회사는 연방 의약품 의료기기 연구소(BfArM)의 입찰에서 승리해 제한된 양의 의료용 대마초를 재배할 수 있었다. 또한, 독일에서 재배된 대마초는 국가 대마초 기관을 통해서만 약국에 판매될 수 있었다. 이제 이러한 중간 단계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데메칸의 재배 담당 상무이사인 아드리안 피셔(Adrian Fischer) 박사는 "이번 허가는 데메칸과 전체 산업에 큰 도약"이라며 "독일 기업으로서 첫 번째로 이 단계를 밟게 되어 자랑스럽고, 곧 우리의 고품질 대마초 품종을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생산을 더욱 늘려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현재 환자 치료에 많은 부족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한 매출 성장
2024년 4월 이후 데메칸은 강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이는 새로운 대마초법의 중요성과 영향을 잘 보여준다.
판매 담당 상무이사인 필립 괴벨(Philipp Goebel) 박사는 "크게 증가한 수요가 우리의 강한 매출에 반영되어 있으며, 이는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새로운 재배 허가는 우리가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4월 벤징가 대마초 자본 컨퍼런스에서 데메칸의 상무이사인 콘스탄틴 폰 데르 그뢰벤(Constantin von der Groeben) 박사는 "독일의 대마초 합법화에서 후퇴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의료용 마리화나 처방 과정과 대마 법의 변화는 독일의 대마초 프로그램이 아직 급성장할 여지가 있음을 확인해준다.
혁신과 연구의 기회
그뢰벤 박사는 이전에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대마초의 의료적, 경제적 이점을 인식하는 것 외에도 이번 개혁이 혁신, 연구 및 개발의 기회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의 최근 입법 개혁은 데메칸뿐만 아니라 국내 전체 의료용 대마초 부문에 변혁의 장을 열었다"며 "이 개혁의 중요한 측면은 대마초를 마약에서 처방약(Rx)으로 재분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장이 처음 몇 년 동안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