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 공화당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과 그의 러닝메이트인 제이디 밴스(JD Vance) 상원의원(오하이오)의 파트너십이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레이엄은 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와 밴스의 파트너십을 공개 지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가 국내외 난국을 함께 타개할 것"이라며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은 첫 번째로 시행됐을 때 상당히 잘 작동했다. 이 정책으로 돌아가자!"라고 트윗했다.
그레이엄은 CNN의 파멜라 브라운과의 인터뷰 영상 클립을 공유하며 밴스가 트럼프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지 표명은 그레이엄이 이전에 트럼프에게 밴스 대신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상원의원(플로리다)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하도록 설득하려 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당시 그레이엄은 루비오가 경합주에서 더 많은 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레이엄의 트럼프와 밴스에 대한 지지는 밴스의 러닝메이트 입지에 대한 지속적인 추측이 있는 가운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밴스의 저조한 여론조사 결과와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의 상승세 속에서 트럼프가 밴스를 교체할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었다.
그레이엄의 이번 발언은 2024년 대선이 가열되는 중요한 시기에 나왔다. 최근 벤징가 보고서에 따르면 해리스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 기사는 벤징가 뉴로가 작성했으며 시브딥 달리왈이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