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비오틱, 저조한 실적에 애널리스트들 목표가 줄줄이 하향

심비오틱(Symbotic Inc.)(나스닥: SYM)이 3분기 실적 기대치를 하회하고 4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예상을 밑도는 수준을 제시했다.

심비오틱은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4억9,186만2,000달러를 기록해 벤징가 프로에 따른 애널리스트 예상치 4억6,455만 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주당 손실은 2센트로, 주당 1센트 이익을 예상한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릭 코헨(Rick Cohen) 심비오틱 회장 겸 CEO는 "우리 팀은 현재 진행 중인 39개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분기 사상 최고 매출로 반영됐다"며 "그러나 시스템 총이익률은 공사 일정 지연과 구현 비용 증가로 예상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획 수립, 구현 속도, 프로젝트 관리 개선에 주력해 실적을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심비오틱은 4분기 매출이 4억5,500만~4억7,500만 달러 범위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4분기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800만~3,2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 같은 소식에 화요일 심비오틱 주가는 21.1% 하락한 28.13달러에 거래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발표 이후 심비오틱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니드햄(Needham)의 제임스 리치우티(James Ricchiuti)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4달러에서 40달러로 낮췄다.

· 크레이그-할럼(Craig-Hallum)의 그렉 팜(Greg Palm)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4달러에서 4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시티그룹(Citigroup)의 이타이 미카엘리(Itay Michaeli)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2달러에서 49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