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기업 가트너 주가 급등... 2분기 실적 호조에 전망도 상향

가트너(Gartner Inc, NYSE: IT)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다.

가트너는 2024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5억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5억85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판매관리비는 4.7% 증가한 7억1210만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3억19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2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20%를 기록했다.

2분기 조정 EBITDA는 8.2% 증가한 4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 마진은 26.1%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22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3.02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3억70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3억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트너 이사회는 2024년 7월 6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권한을 추가로 승인했다.

가트너의 최고경영자(CEO) 진 홀(Gene Hall)은 "매출, 조정 EBITDA, 조정 EPS 모두 예상을 상회했다"며 "우리는 고객들의 핵심 과제 해결을 위한 실행 가능하고 객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전망과 관련해 가트너는 2024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최소 62억 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62억3700만 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가트너는 2024 회계연도 조정 EPS 전망치를 기존 최소 10.90달러에서 최소 11.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11.63달러에 근접해지는 수치다.

가트너의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6.97% 상승한 503.67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