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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육군, 러시아 수감 군인 급여 중단... 국방부 고위 관리 "北 무단 월경 병사와 동일 처분"

    Benzinga Neuro 2024-07-31 10:25:12
    美 육군, 러시아 수감 군인 급여 중단... 국방부 고위 관리
    미국 육군이 현재 러시아에 수감 중인 한 군인의 급여와 수당 지급을 중단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군인은 미국으로 귀환 시 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건 개요: 로이터 통신이 금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서 절도 및 살인 위협 혐의로 복역 중인 고든 블랙(Gordon Black) 상사(34)의 임금과 수당이 미 육군에 의해 중단됐다. 블랙 상사는 무단 러시아 여행과 미군 규정상 금지된 혼외 관계 등 여러 군 규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블랙 상사는 한국 주둔 시절 러시아 여성 알렉산드라 바슈추크(Alexandra Vashchuk)를 만났고, 군 휴가 중 그녀를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갔다. 둘 사이에 분쟁이 발생한 후 바슈추크가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한 미 국방부 고위 관리는 블랙 상사의 사건을 북한에 억류됐다가 탈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트래비스 킹(Travis King) 일등병의 사례와 비교했다. 이 관리는 "블랙이 미국으로 돌아오면 킹 일병이 겪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 상사는 5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체포됐으며, 러시아 판사로부터 바슈추크의 지갑에서 1만 루블(116달러)을 훔치고 그녀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살해 위협 혐의는 부인했지만 돈을 훔친 것은 인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군 당국은 5월 블랙 상사의 임금과 주거 수당 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현재 신분은 "민간 당국 구금 중"이며, 급여나 수당 없이 현역 상태다. 육군은 블랙 상사의 가족들에게 의료 혜택과 기지 이용 특권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

    중요성: 이번 사건은 최근 북한과 남한 사이의 공동경비구역 관광 중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에 억류된 미군 병사 사건과 유사한 맥락을 갖는다.

    당시 유엔군 사령부는 무단 월경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미국인이 북한에 구금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사건 해결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북한은 이후 킹 일병이 "비인도적 처우" 때문에 자국 영토로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2023년 9월 킹 일병이 미국으로 귀환했다고 밝혔다. 그의 귀환은 스웨덴 정부의 도움으로 이뤄졌으며, 중국을 경유해 귀국했다.

    Image via Pexels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