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매니징 파트너 진 먼스터(Gene Munster)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NASDAQ:MSFT)의 애저(Azure) 실적 부진으로 AI 주식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먼스터는 AI 부문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먼스터는 화요일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4분기 실적 결과가 AI 주식에 미칠 영향에 대해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애저 성장세가 예상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AI 주식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먼스터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AI 산업의 장기 전망에 대해 확신을 표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비투자(Capex)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38억 달러를 기록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AI 주식이 내일 애저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AI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먼스터는 AI 주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모회사 알파벳(Alphabet Inc., NASDAQ:GOOGL, GOOG), 엔비디아(NVIDIA Corp., NASDAQ:NVDA), 애플(Apple Inc., NASDAQ:AAPL),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 NASDAQ:META) 등을 언급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저의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하락했다.
먼스터는 또한 설비투자 증가,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년 대비 51% 증가가 단기적으로는 마진에 압박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마진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이 2024년 엔비디아와 대만 반도체 제조 기업(TSMC, NYSE:TSM)과 같은 기업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4분기 실적은 화요일 시장 마감 후 발표되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647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643억 6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애저의 성장세가 예상에 미치지 못해 회사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이날 일찍 마이크로소프트 365 서비스 중단으로 이미 주목을 받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특히 중요한데, 이는 애플과 아마존닷컴(Amazon.com Inc., NASDAQ:AMZN)과 같은 다른 기술 대기업들도 이번 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기술 산업의 실적 시즌의 분위기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주가 동향: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화요일 422.92달러로 0.89% 하락하며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2.72% 추가 하락했다. 그러나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대비 주가는 14.03% 상승했다.
이 기사는 벤징가 뉴로(Benzinga Neuro)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카우스투브 바갈코테(Kaustubh Bagalkote)가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