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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주범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 사형 면제 조건부 유죄인정 협상

2024-08-01 16:01:28
9·11 테러 주범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 사형 면제 조건부 유죄인정 협상
9·11 테러를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Khalid Sheikh Mohammed)와 그의 공범 2명이 사형을 면제받는 조건으로 유죄를 인정하는 협상에 합의했다.

국방부는 수요일 이 같은 유죄인정 협상 내용을 공개했다고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가 보도했다. 이번 협상에는 피고인들이 2,976명의 희생자 살해를 포함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들의 형량은 군 관계자들로 구성된 패널이 결정하게 된다.

이번 유죄인정 협상은 9·11 테러 이후 펜타곤의 오랜 법적 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들 중 일부를 마무리 짓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 사태는 9·11 테러와 관련된 일련의 중요한 사건들 이후에 벌어졌다. 지난 9월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은 피고인 측 변호인들이 제안한 특정 조건들을 거부한 바 있다.

당시 변호인들은 5명의 피고인들이 독방 감금을 면제받고 CIA 구금 중 고문으로 인한 외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이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러한 결정으로 군 검찰과 변호인들이 유죄인정 협상을 통해 피고인들이 사형을 면하는 대신 종신형을 선고받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한편 7월에는 무소속 대선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가 9·11 테러 관련 '파일을 공개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케네디 주니어의 발언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테러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추측을 재조명한 '60 Minutes' 보도를 계기로 나왔다.

그는 미국 정부의 부정직함 때문에 음모론과 현실을 구분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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