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 Inc.)(NASDAQ:QCOM) 주가가 목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나타난 현상이다.
실적 요약:
퀄컴은 3분기 매출 94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92.2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2.33달러로 예상치 2.25달러를 넘어섰다.
이같은 실적은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부문의 강한 성장에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다음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는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들을 부각시켰다. 특히 화웨이에 대한 판매 허가가 예상보다 일찍 취소된 점이 눈에 띈다.
애널리스트 의견:
-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 하쉬 쿠마르(Harsh Kumar)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5달러에서 2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쿠마르는 자동차 부문의 순차적 성장이 정체됐음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 강세와 모뎀 전용 고객사의 생산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JP모건(JPMorgan): 사믹 차터지(Samik Chatterjee)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235달러에서 230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차터지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과 자동차, IoT 사업의 성장을 주요 동력으로 꼽았다.
-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C.J. 뮤즈(C.J. Muse)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과 215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뮤즈는 12월 분기에 대한 초기 가이던스에 실망감을 표하며 화웨이 수출 제한의 영향을 강조했다.
- 웨스트파크 캐피털(WestPark Capital): 케빈 개리건(Kevin Garrigan) 애널리스트는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과 자동차, IoT 부문의 강세를 언급하면서도 화웨이 관련 악재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오펜하이머(Oppenheimer): 릭 셰퍼(Rick Schafer) 애널리스트는 '수행'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혼조세를 보인 실적과 함께 애플과 퀄컴의 향후 관계,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영향 등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퀄컴 주가는 9.52% 하락한 163.7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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