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그라임스, 자녀 양육권 분쟁으로 텍사스 법원 출석

테슬라(Tesla Inc.)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가수 그라임스(Grimes) 간의 진행 중인 양육권 분쟁에서 새로운 진전이 있었다. 그라임스의 어머니가 머스크가 자녀들을 '가두고 있다'고 주장한 지 며칠 만에 두 사람이 금요일 텍사스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와 그라임스는 세 자녀의 양육권을 두고 진행 중인 분쟁과 관련해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했다. 이 전 연인 사이는 지난 9월부터 이 소송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금요일 청문회에서는 소송 절차를 일시 중단하는 것을 포함한 여러 동의안이 다뤄졌다. 머스크는 대규모 경호팀과 함께 법원에 도착했고, 본명이 클레어 엘리스 부셰(Claire Elise Boucher)인 그라임스는 청문회 시작 직전에 도착했다.

재판정은 자녀들의 '안전상의 우려'로 인해 청문회 시작 직후 언론과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다.

머스크와 그라임스 사이에는 3살 X Æ A-12(일명 베이비 X), 2살 엑사(Exa), 1살 타우(Tau) 등 세 자녀가 있다.

왜 중요한가: 이 양육권 분쟁은 한동안 격화되어 왔다. 10월에는 법원 문서를 통해 그라임스가 머스크가 아들 X를 자신의 의사에 반해 데리고 있다고 고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머스크는 12월 보호명령을 신청해 자신의 증언 내용을 비공개로 유지하려 했다.

상황은 7월 그라임스의 어머니가 머스크가 자녀들을 어머니와 증조모로부터 떼어놓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더욱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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