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트럼프, 카멀라 해리스와의 TV토론 거부할 수도... 전 측근 `재앙될 것` 경고

Bibhu Pattnaik 2024-08-04 23:17:54
트럼프, 카멀라 해리스와의 TV토론 거부할 수도... 전 측근 `재앙될 것` 경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판자로 돌아선 전 백악관 공보국장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트럼프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TV토론을 거부할 경우 문제를 자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캠프가 당초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합의했던 9월 10일 ABC 뉴스 주최 TV토론 일정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를 거부하고 대신 9월 4일 폭스뉴스 주최 토론을 요구하고 있다.

스카라무치는 3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주저는 예상된 일이지만 결국 해리스와의 토론에 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협상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폭스뉴스도, ABC뉴스도 아닌 다른 곳에서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트럼프의 허세이자 관심을 끌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말했다.

스카라무치는 또 트럼프가 토론을 거부할 경우 해리스와 그의 러닝메이트(화요일 발표 예정)로부터 몇 주간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에게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최근 3주간 그는 관심 끌기에 실패했다. 부통령과 토론하지 않는다면 그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라무치는 4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의 리더십을 비난하며 그를 "적들에게 이용당한 유용한 바보"라고 칭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칭찬한 것을 두고 "교활함을 가장하려는 시도였지만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스카라무치는 더 나아가 트럼프가 "공화당의 근간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가 11월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해리스 캠프의 마이클 타일러 공보국장은 트럼프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해리스가 9월 10일 ABC 토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타일러는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는 겁을 먹고 이미 동의한 토론에서 빠져나가려 하고 있다"며 "부통령은 어떤 식으로든 그 자리에 나가 프라임타임 전국 시청자들에게 연설할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후보 간 TV토론은 선거를 앞두고 중요한 행사다. 후보들이 자신의 정책과 견해를 대중에게 제시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참여를 거부한다면 그의 선거 운동에 잠재적 손상을 줄 수 있다. 공개 토론에 응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는 해리스에게 트럼프의 정책과 리더십을 비판할 수 있는 무대를 독점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여론을 해리스 쪽으로 기울게 할 수 있다.

Image: Shutterstock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