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페터먼(John Fetterman)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민주당)이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자신의 주 출신인 조시 샤피로(Josh Shapiro)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우려는 페터먼의 자문단이 해리스 측에 비공개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슨 일이 있었나: 페터먼의 자문단은 상원의원이 샤피로가 개인적 야심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암시했다. 두 민주당원은 펜실베이니아에서 동시에 정치적 경력을 쌓아오면서 오랜 경쟁 관계를 유지해왔다.
최근 샤피로는 해리스의 부통령 후보로 유력한 인물로 부상했으며, 온라인 베팅 시장에서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해리스는 일요일 여러 최종 후보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화요일 필라델피아에서 선택된 러닝메이트와 함께 집회를 열 계획이다.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페터먼 측의 우려 표명은 잠재적 러닝메이트들이 받는 엄격한 검증과 민주당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해리스의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사면위원회에서 근무하는 동안 페터먼과 샤피로는 중요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페터먼은 제도를 쇄신하고 특정 수감자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고자 했지만, 샤피로는 종종 더 엄격한 입장을 취했다.
해리스의 결정 시기가 다가오면서 샤피로의 지지자들과 비판자들 모두 그녀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려는 노력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러나 페터먼은 공개적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다.
샤피로 대변인은 주지사의 사면위원회 활동 기록을 옹호했고, 해리스 대변인은 이 논의에 대해 언급을 삼갔다.
왜 중요한가: 부통령 후보 선택은 정치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이다. 페터먼이 제기한 우려는 이 과정에 수반되는 치열한 경쟁과 면밀한 검증을 보여준다.
부통령의 결정이 임박함에 따라 샤피로와 같은 잠재적 후보들을 둘러싼 공개적, 정치적 논의는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