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Corp, NYSE:LMT) 주가가 월요일 초반 거래에서 급락했다. 이는 중동 및 글로벌 긴장 고조로 전날 야간 거래에서 4% 가까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RBC캐피털마켓츠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의 매출 성장세가 긍정적으로 전환됐고, F-35 전투기 인도가 재개됐으며, MFC(미사일 및 화력통제) 부문의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
켄 허버트(Ken Herbert) 애널리스트는 록히드마틴에 대한 투자의견을 '섹터 퍼폼'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500달러에서 600달러로 올렸다.
허버트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에서 "2024년 상반기 록히드마틴의 성장률이 약 5%에 달한 후 성장세 회복에 대한 확신이 충분히 확립됐다"고 밝혔다.
그는 "록히드마틴의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2024-2026년 미국 내 사업은 한 자릿수 초반의 성장률을, 해외 매출은 한 자릿수 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허버트 애널리스트는 2024년 F-35 인도 대수를 95대, 2025년에는 약 190대로 추정했다.
그는 또 "여러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가 MFC 부문의 다년간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2024년 매출이 약 11%, 2025년에는 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월요일 발표 시점 기준 록히드마틴 주가는 1.56% 하락한 540.1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