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연방법원이 합성 헴프 유래 향정신성 화합물에 대한 금지령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새로운 주법 시행을 막으려 했던 두 회사의 소송을 기각한 것이다.
클라이밍 카이츠(Climbing Kites)와 필드 데이 브루잉(Field Day Brewing Co.)은 7월 17일부터 시행된 이 법에 대해 위헌 소송을 제기했으나, 스테파니 로즈(Stephanie Rose)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이 법이 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법은 합성 향정신성 헴프 제품을 금지하고 CBD를 포함한 모든 소비용 헴프 제품의 미성년자 판매를 금지한다. 또한 흡연용 건조 헴프 꽃의 판매와 THC가 함유된 주류 판매도 금지한다고 헴프투데이가 보도했다.
헴프 규제 판결
로즈 판사는 두 회사와 10개 아이오와 헴프 제조업체 및 소매업체 그룹이 제기한 별도의 소송에 대해 판결을 내렸다. 판사는 이 법의 문구가 자의적 집행을 방지할 만큼 명확하다고 판단했다.
로즈 판사는 "문제는 법이 자의적으로 집행될 수 있는지가 아니라, 그것을 방지할 만큼 문구가 충분히 명확한지 여부"라고 밝혔다.
아이오와주 보건복지부는 이달 초 이 법에 따른 규칙을 확정했으며, 이는 기업들이 너무 모호하다고 주장했던 용어들을 다루고 있다. 헴프 기업들은 또한 6주간의 준수 기간이 적응하기에 너무 짧다고 주장했지만, 로즈 판사는 이 주장을 기각하고 마감일을 유지했다.
새 법안의 주요 쟁점은 소비용 헴프 제품의 THC 함량을 1회 제공량당 4밀리그램 미만, 포장당 10밀리그램으로 제한한 것이다. 이 THC 함량 제한으로 인해 대부분의 생산이 불법화되고 원고들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는 것이 분쟁의 핵심이다.
헴프 vs 대마?
2024년 2월, 아이오와 헴프 농장 포 윈드 팜스(Four Wind Farms)의 소유주 스콧 부어(Scott Booher)는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자신과 같은 사업체들이 '부수적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농부들과 제조업체들은 사업 전환이나 폐업을 강요받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향정신성 헴프 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다른 주에서는 완전히 금지하고 있으며, 소수의 주에서만 허용적인 방식으로 규제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주에서는 어떠한 규제도 피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헴프 유래 THC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점차 중요성과 힘을 얻어 플로리다에서는 대마 산업과 경쟁하기에 이르렀다.

표지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