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지표로 인해 기술 섹터와 전반적인 미국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잠재적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이어서 워런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가 보유 중인 애플(NASDAQ:AAPL) 주식의 절반을 매각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욱 증폭되었다.
2024년 1분기에 버핏은 버크셔의 애플 지분을 줄이며 1억 주 이상을 매각했다. 2분기에는 추가로 3억 9천만 주를 매각했다고 공시자료에 따르면 밝혀졌다.
이러한 매각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의 최대 공개 지분 보유 종목이다.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는 여전히 약 4억 주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약 900억 달러에 달한다.
'오마하의 현인'이 기술 대기업에서 일부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동안, 다른 헤지펀드들은 여전히 애플에 큰 베팅을 하고 있다.
2,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제니슨 어소시에이츠는 2분기에 1,100만 주 이상의 애플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이로 인해 제니슨의 애플 포지션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5%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제니슨은 2004년에 처음 애플 주식을 매수했으며, 웨일위즈덤에 따르면 평균 매수 단가는 약 85달러이다.
1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뉴욕 기반의 윌리엄 존스 웰스 매니지먼트는 2분기에 35,000주의 애플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이로써 윌리엄 존스의 총 애플 보유 주식은 약 220만 주로 증가했으며, 그 가치는 약 4억 6천만 달러에 달한다. 윌리엄 존스의 애플 주식 평균 매수 단가는 약 54달러이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2024년 1분기 버핏의 초기 움직임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약 7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투자회사인 코츄 매니지먼트는 1분기에 200만 주 이상의 애플 주식을 매각하며 포지션을 완전히 청산했다. 코츄는 1분기에 대만반도체제조(NYSE:TSM), 브로드컴(NASDAQ:AVGO)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했다.
약 2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리티 파트너스는 1분기에 약 300만 주의 애플 주식을 매각했다. 그러나 애플 주식은 여전히 세리티의 주요 포지션으로, 포트폴리오의 3%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지 태그와 표 관련 내용은 입력된 데이터에 없었으므로 번역문에서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